이번 여행에서는 영국의 지성과 전통을 품은 옥스포드 대학교를 둘러보고, 이어서 유럽 최고의 아웃렛 중 하나인 비스터 빌리지에서 쇼핑을 즐기는 알찬 하루 일정을 다녀왔어요. 간단하게 계획과 소감을 정리해볼게요!
일정요약
- 도시: 영국 옥스포드 & 비스터
- 교통: 렌트카 이동 (Westgate Shopping Centre 주차)
- 숙소: Holiday Inn Express Bicester
영국 런던 근교에 위치한 비스터 빌리지(Bicester Village)는 150개 이상의 럭셔리 브랜드가 입점한 유럽 최대 규모의 아웃렛 쇼핑몰입니다. GUCCI, PRADA, BURBERRY 등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를 최대 6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어, 쇼핑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곳입니다.
비스터 빌리지 기본 정보
- 주소: 50 Pingle Drive, Bicester, Oxfordshire OX26 6WD
- 운영 시간:
- 월요일: 09:00–21:00
- 화~금요일: 09:00–20:00
- 토요일: 09:00–20:00
- 일요일: 10:00–19:00
- 공식 웹사이트: 비스터 빌리지(Bicester Village)
이동 방법
- 소요 시간: 런던 중심부에서 약 1시간 30분
- 주차 정보: 무료 주차 가능하며, 주말이나 휴일에는 혼잡할 수 있으니 이른 시간에 도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식사 및 휴식 공간
비스터 빌리지에는 다양한 레스토랑과 카페가 있어 쇼핑 중간에 휴식을 취하기 좋습니다.
Pret A Manger에서 간단한 샌드위치와 커피를 즐기며 쇼핑 중간에 에너지 충전했어요.
방문후기-비스터 빌리지 쇼핑
날씨가 비 오는 날과 맑은 날을 오가며 쇼핑은 다소 힘들었지만, 짧은 시간 안에 여러 브랜드를 둘러보았습니다. 다만, 미국 가격과 비교했을 때 큰 메리트는 느끼지 못했어요. 특히 영국은 VAT 환급이 폐지되어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쌀 수 있습니다.
🌰 도토리 팁
- 쇼핑 시간 넉넉히 잡으세요.
- 우산이나 레인코트 준비하세요.
- VAT 환급 제도 폐지, 대신 일부 매장에서 해외 배송 VAT 면제 서비스 이용 할 수 있어요. (단, 배송비·관세 주의)
- 환율 변동 고려하여 예산 계획하세요.
옥스포드 하루 코스 추천
비스터 빌리지(Bicester Village)에서 자동차로 약 25분 정도 이동해 옥스포드(Oxford)에 도착했어요.
- 주차: Westgate Shopping Centre
- 점심: Westgate 쇼핑몰 내에서 간단히 해결
영국 런던(London)에서 기차로 1시간 남짓 거리에 위치한 옥스포드(Oxford)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학 도시이자 아름다운 중세풍 건축물이 가득한 여행지입니다. 하루 동안 여유롭게 걸으며 영국의 지적이고 우아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완벽한 당일치기 여행지로 추천드려요.
옥스포드 대학교 투어
고풍스러운 건축물과 중세 분위기가 가득한 옥스포드 대학교 캠퍼스를 여유롭게 산책했어요.
- 보들리언 도서관 (Bodleian Library):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도서관 중 하나로, 1602년에 설립되었어요. 해리포터 영화 촬영지로도 유명해 많은 여행자들이 찾는 명소예요. 웅장하고 고풍스러운 내부를 보면, 책에 대한 사랑이 절로 생깁니다.
- 크라이스트 처치 칼리지 (Christ Church College): 옥스포드에서 가장 크고 유명한 칼리지 중 하나로,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해리포터 시리즈 모두 이곳과 깊은 인연이 있어요. 특히 크고 아름다운 식당홀은 영화의 한 장면 속을 걷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 옥스포드 스트리트 주변 골목: 메인 관광지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아기자기한 상점과 고즈넉한 골목들이 펼쳐져요. 중세 시대를 그대로 간직한 듯한 분위기 덕분에 걷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설렙니다.
- 래드클리프 카메라(Radcliffe Camera):옥스포드의 대표적 포토존인 래드클리프 카메라 앞에서 인증샷을 남겨보세요. 외부만 관람 가능하지만, 고풍스러운 건축미를 가까이서 느낄 수 있습니다. 카메라는 방을 뜻하는 라틴어라고해요.
- 애쉬몰린 박물관(Ashmolean Museum):영국 최초의 공립 박물관으로, 고대 유물부터 현대 미술까지 다양한 전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단, 특별 전시는 유료일 수 있습니다.)
레스토랑 후기-Sticks N Sushi
저녁 식사는 Westgate Shopping Centre 최상층에 있는 “Sticks N Sushi”에서 일본식 다이닝을 즐겼어요. 멋진 플레이팅과 세련된 분위기는 좋았지만, 양은 적고 가격은 다소 높게 느껴졌어요. 게다가 레스토랑 측의 문제로 카드 결제가 안 되어 현금만 받는 상황에 당황했어요. 환전해두지 않아서 곤란했고, 오래 기다린 후에 카드결재를 할수 있었지만 레스토랑 측의 태도가 아쉬웠습니다. 저희는 팁을 제외하고 결제했어요.
레스토랑에서 시간을 오래 지체해서 맛있는 티를 마시러 가려는 계획이 무산되고, 오픈한 곳이 스타벅스 밖에 없어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주문했는데, 맛이 별로였어요. 영국에서는 꼭 로컬 카페를 추천할게요! 다만 로컬 카페는 대부분 일찍 문을 닫으니 참고하세요.
🌰 도토리 팁: 런던 레스토랑 봉사료 정리
- 일반적으로 런던 식당에서는 10~15% 정도의 봉사료(service charge)를 자동으로 청구합니다.
- 대부분 레스토랑은 영수증에 이미 포함되어 있어요. 따로 팁을 줄 필요는 없습니다.
- 메뉴판이나 영수증에 “Service charge included” 또는 “Discretionary service charge“라고 표시돼요.
- 강제는 아님: ‘Discretionary(재량)’라고 되어 있으면, 서비스가 만족스럽지 않았을 경우 봉사료를 빼달라고 요청할 수도 있어요.
- 팁 추가는 선택사항: 이미 봉사료가 청구됐다면 추가로 팁을 줄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하지만 정말 서비스가 뛰어났다고 느꼈다면 소액을 추가로 줄 수도 있어요.
✨ 한마디 요약:
런던에서는 봉사료가 보통 자동 포함! 영수증 잘 확인하고, 따로 팁은 필수 아님!
숙소 후기: Holiday Inn Express Bicester
비스터 빌리지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Holiday Inn Express Bicester는 깔끔한 시설과 편리한 위치 덕분에 만족스러운 숙소였습니다.
여행 후기 요약: 영국 지성과 쇼핑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완벽한 하루
옥스포드 대학교의 중세풍 캠퍼스 투어와 비스터 빌리지의 알찬 쇼핑은 정말 완벽한 조합이었습니다. 옥스포드에서는 영국 특유의 고즈넉하고 지적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었고, 비스터 빌리지에서는 럭셔리 브랜드를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는 재미가 있었어요.
물론, VAT 환급 폐지와 환율 문제로 쇼핑 메리트는 다소 줄었지만, 전반적으로 후회 없는 일정이었습니다. 다가오는 여행을 준비 중이시라면, 이 코스를 적극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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