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국에서의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북유럽으로 남편과 함께 떠난 50대 여행자입니다. 오늘은 북유럽 자유여행 23일 일정 중, 오롯이 핀란드를 즐겼던 하루 동안의 헬싱키 여행 기록을 남겨보려 합니다.
보통 6월이면 여름이라 따뜻할 거라 생각하시죠? 하지만 북유럽의 날씨는 변덕스럽기로 유명하답니다. 저처럼 당황하지 않으시도록 직접 겪은 6월 말 헬싱키 날씨 정보와 옷차림, 그리고 헬싱키 호텔 후기, 시내 이동을 위한 트램 이용법까지 꼼꼼하게 정리했습니다. 핀란드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제 경험이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Day 1: 헬싱키로 이동 & 헬카(Helka) 호텔 체크인
스톡홀름에서 렌터카를 반납하고 헬싱키로 비행기로 이동했습니다. 운전 중 돌이 튀어 앞 유리에 금이 갔는데, 다행히 보험(앞 유리/타이어 커버)을 들어놔서 추가 비용 없이 해결되었어요. 역시 여행지에서 보험은 필수인가 봅니다.
공항 면세점에서 핀란드의 국민 초콜릿이라는 Fazer(파제르)를 선물용으로 구입했어요. 그런데 가격이 시내 마트보다 두 배나 비싸더라고요. (이웃님들은 꼭 시내에서 미리 사세요!). 그래도 스웨덴 물가가 핀란드 보다 싸다고해서 여기서 구매했어요.
노르웨지안(Norwegian) 항공을 타고 헬싱키에 도착, 우버를 타고 25분을 달려 예약해 둔 헬먼 호텔(Hotel Helka)에 도착했습니다.
![[핀란드] 6월 헬싱키 여행 총정리: 호텔, 트램 이용법, 수오멘린나 요새와 날씨 팁 2 finland helsinki trip 01](https://dotorinoteusa.com/wp-content/uploads/2026/01/finland-helsinki-trip-01.webp)
헬카 호텔 (Hotel Helka) 솔직 후기
- 첫인상: 아기자기한 부티크 호텔을 기대했는데 방이 생각보다 작았어요.
- 난방: 냉난방이 작동을 안 해서 리셉션에 얘기해 히터를 따로 받아왔습니다. 덕분에 따뜻하게 잤네요.
- 특징: 펫 프렌들리 호텔이라 강아지 샤워기도 있고 동물 사진이 많아요. 1층엔 일식집이 있어 친근했습니다.
- 장점: 조식이 평일 10시 반, 주말 11시까지라 여유로웠고 유기농이었어요. 작은 호텔이라 음식은 다양하지 않았어요.
- 창문이 활짝 열려 환기하기 좋았습니다.
![[핀란드] 6월 헬싱키 여행 총정리: 호텔, 트램 이용법, 수오멘린나 요새와 날씨 팁 3 collage 1](https://dotorinoteusa.com/wp-content/uploads/2026/01/collage-1.webp)
![[핀란드] 6월 헬싱키 여행 총정리: 호텔, 트램 이용법, 수오멘린나 요새와 날씨 팁 4 collage 2](https://dotorinoteusa.com/wp-content/uploads/2026/01/collage-2.webp)
Day 2: 헬싱키 시내 투어 & 수오멘린나 요새
아침 조식을 든든히 먹고 본격적인 관광에 나섰습니다. 헬싱키는 ‘발트해의 처녀’라고 불리는데, 도시가 깨끗하고 디자인이 아름답기로 유명해요.
1. 교통권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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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 기계는 ‘1회권’만 팔더군요. 결국 휴대폰 앱(HSL)으로 1일권(24시간, AB존)을 10유로에 구매했습니다.
- 주의사항: 앱으로 티켓을 살 때 수수료는 없지만, K-Market 같은 편의점에서 실물 티켓을 사면 수수료가 붙으니 참고하세요.
2. 원로원 광장 (Senate Square) & 헬싱키 대성당, Uspenski Cathedral
도보로 시내를 걸어 도착한 곳은 헬싱키의 랜드마크인 헬싱키 대성당입니다. 파란 하늘 아래 하얀 외벽과 녹색 돔이 어우러진 모습이 정말 장관이었어요. 루터교 대성당인데, 계단에 앉아 사람 구경하기 딱 좋은 곳입니다.
![[핀란드] 6월 헬싱키 여행 총정리: 호텔, 트램 이용법, 수오멘린나 요새와 날씨 팁 6 finland helsinki trip 10](https://dotorinoteusa.com/wp-content/uploads/2026/01/finland-helsinki-trip-10.we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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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수오멘린나(Suomenlinna) 요새
마켓 광장(Market Square)에서 페리를 타고 15분 정도 들어가면 나오는 섬이에요. 18세기 해상 요새로 유네스코 유산으로 지정된 곳이죠.
![[핀란드] 6월 헬싱키 여행 총정리: 호텔, 트램 이용법, 수오멘린나 요새와 날씨 팁 9 collage 3](https://dotorinoteusa.com/wp-content/uploads/2026/01/collage-3.webp)
- 날씨: 시내는 바람 불고 쌀쌀했는데, 섬에 들어가니 그늘이 없어 해가 쨍쨍 내리쬐더라고요. 모자를 호텔에 두고 온 걸 얼마나 후회했는지 몰라요.
- 풍경: 역사적인 대포와 성벽들이 있어 볼거리는 많았지만, 더위 때문에 조금 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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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연어 스프(Lohikeitto)
올드 마켓 홀의 연어 스프 헬싱키에 오면 꼭 먹어야 한다는 연어 스프(Lohikeitto)! 유명한 ‘Soup and More’는 4시에 문을 닫아버려서, 4시 반까지 하는 ‘Seafood Bar‘에서 겨우 마지막 손님으로 식사했습니다.
![[핀란드] 6월 헬싱키 여행 총정리: 호텔, 트램 이용법, 수오멘린나 요새와 날씨 팁 12 collage 4](https://dotorinoteusa.com/wp-content/uploads/2026/01/collage-4.webp)
- 맛 평가: 감자 크림 스프에 연어를 듬뿍 넣은 맛? 전혀 비리지 않고 우리 입맛에도 아주 친숙하고 고소했어요. 따뜻한 국물이 들어가니 피로가 풀리는 느낌이었습니다.
5. 쇼핑 & 거리 구경
![[핀란드] 6월 헬싱키 여행 총정리: 호텔, 트램 이용법, 수오멘린나 요새와 날씨 팁 13 collage 6 1](https://dotorinoteusa.com/wp-content/uploads/2026/01/collage-6-1.webp)
디자인 디스트릭트와 스톡만(Stockmann) 백화점을 둘러봤지만, 물가가 비싸서(스웨덴보다 더 비싸게 느껴졌어요. 역시 유로화의 힘인가 봅니다) 아이쇼핑만 했습니다. Fazer 카페에 들러 시그니처 핫초코를 마셨는데, 생각보다 맛이 연했어요. 대신 ‘Normal‘이라는 잡화점에서 필요한것을 사고 돌아왔어요.
🌰 50대 여행자를 위한 헬싱키 ‘도토리 팁’
미국에서 살다 보니 이런 소소한 정보가 참 귀하더라고요. 제가 겪은 시행착오를 통해 얻은 팁입니다.
- 배터리 사수 필수: 모바일 교통권을 쓰니 사진 찍고 지도 보다 보면 배터리가 금방 닳아요. 검표원에게 화면을 못 보여주면 낭패니 보조배터리 꼭 챙기세요.
- HSL 앱 활용: 지하철역 기계는 1회 권만 팔아서 불편하더라고요. 휴대폰에 ‘HSL’ 앱을 깔고 1일권(24시간, AB Zone, 10유로)을 구매하세요. 트램, 버스, 그리고 수오멘린나 가는 페리까지 이거 하나로 다 해결됩니다!
- QR코드와 애플페이 충돌: 버스에서 QR코드를 찍으려는데 자꾸 애플페이(Apple Pay)가 켜져서 당황스러웠어요.
[중요] 아이폰 유저 필독! 버스 탈 때 Apple Pay가 자꾸 켜진다면?
헬싱키 트램이나 버스 단말기에 모바일 티켓(QR)을 찍으려는데, 자꾸 Apple Pay(애플페이) 화면이 튀어나와 당황하셨나요? 아이폰의 자동 NFC 감지 기능 때문입니다. 해결 방법은 아주 간단해요!
- 절대 기계에 핸드폰을 갖다 대지 마세요. (터치 X)
- 단말기 아래쪽 유리창(QR 스캐너)을 향해 핸드폰을 10cm 정도 띄워서 비춰주세요.
- 단말기 위쪽(파란색)은 교통카드용이라, 가까이 가면 아이폰이 결제하는 줄 알고 지갑을 열어버린답니다.
요약: “갖다 대지 말고, 멀리서 아래쪽을 향해 쏘세요!”
- 날씨와 옷차림: “언제 해가 나고, 비가 오고, 바람이 불지 모른다”가 정답입니다. 저는 반팔 + 얇은 바지 + 방수 재킷 + 스카프 조합으로 입었어요. 실내는 에어컨이 없는 곳이 많아 덥고, 밖은 바람 때문에 춥거든요. 우산과 모자는 가방에 꼭 넣으세요.
- 페리 검표: 시내 트램이나 버스는 검사를 잘 안 하지만, 수오멘린나 요새 가는 페리는 돌아올 때 모든 승객의 티켓을 꼼꼼히 스캔합니다. 캡처본은 안 되고 앱을 직접 켜야 해요.
- 물가와 상점: 음식점들이 생각보다 문을 일찍 닫습니다. 호텔 내 식당도 닫을 수 있으니 저녁 식사 장소는 미리 확인하세요. 물가는 미국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비쌉니다.
헬싱키는 다른 북유럽 국가보다 작고 소박한 느낌이었지만, 일본인 관광객이 많아서인지 일식당도 많고 묘하게 정돈된 느낌이 편안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페리를 타고 다녀온 에스토니아 ‘탈린’ 여행기로 돌아올게요!
![[핀란드] 6월 헬싱키 여행 총정리: 호텔, 트램 이용법, 수오멘린나 요새와 날씨 팁 1 finland-helsinki-travel-featured](https://dotorinoteusa.com/wp-content/uploads/2026/01/finland-helsinki-travel-featured.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