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클볼] 미국에서 50대 이후 피클볼 시작하기 2편-피클볼 규칙 알아보기


피클볼은 최근 미국에서 중장년층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스포츠입니다.
특히 50대 이상 시니어들에게 인기가 많은 이유 중 하나는, 복잡하지 않은 규칙과 낮은 신체 부담 덕분입니다.
이 글에서는 피클볼의 기본적인 경기 규칙을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정리해드리며,
자주 실수하는 부분과 초보자 팁까지 함께 소개합니다.

Official Rule은 여기서 보세요.https://usapickleball.org/what-is-pickleball/official-rules/

피클볼 코트 구성

피클볼 코트는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 전체 크기: 가로 20피트(6.1미터), 세로 44피트(13.4미터)
  • 네트를 중심으로 좌우 대칭이며, 양쪽에 각각의 서비스 구역과 논발리 존이 존재합니다
  • 논발리 존(Non-Volley Zone) 또는 **‘키친(Kitchen)’**이라 불리는 구역은 **네트 앞쪽 7피트(2.13m)**로, 공이 땅에 튄 후에만 칠 수 있습니다
This image displays a diagram with Korean text labels indicating dimensions and zones Of pickleball cou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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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경기 방식

  • 1대1(단식) 또는 2대2(복식) 으로 경기합니다
  • 경기 중 공을 바닥에 한 번 튀긴 후, 네트를 넘어 상대편 구역에 넘기는 것이 기본입니다
  • 공은 네트 위로 넘겨야 하며, 공이 네트에 걸리거나 바깥으로 나가면 상대에게 득점 기회를 줍니다

서브 규칙 (Serve Rule)

피클볼의 서브는 반드시 언더핸드로 진행해야 합니다.
두 가지 방식이 허용되며, 모두 허리 아래에서 시작되어야 합니다.

  • 드라이브 서브: 공을 손에 든 채 바로 언더핸드로 쳐서 대각선 방향으로 보냅니다
  • 드롭 서브: 공을 바닥에 떨어뜨려 튀긴 후 언더핸드로 칩니다 (초보자에게 유리)

서브 시 지켜야 할 규칙:

  • 베이스라인 뒤에서 서브해야 함
  • 공은 반드시 대각선 맞은편 서비스 구역에 들어가야 함
  • 서브된 공은 상대편 코트에서 한 번 튄 후 리턴되어야 함
A person preparing to serve in pickleball with a blue
Preparing a serve in pickleball using a blue paddle and yellow ball

더블 바운스 룰 (Double Bounce Rule)

서브 후의 첫 두 번은 반드시 공이 땅에 닿아야 합니다:

  1. 서브한 공 → 상대편 코트에서 한 번 튐
  2. 리턴된 공 → 다시 서버 쪽 코트에서 한 번 튐
  3. 이후부터는 바운드 없이(발리) 치거나 튀긴 공을 쳐도 됨

이 규칙은 급한 전진 플레이를 막고 안정적인 랠리를 유도하는 목적입니다.

논발리 존 (Non-Volley Zone, NVZ 또는 Kitchen)

  • 네트 앞쪽 7피트 구간이 논발리 존입니다
  • 이 안에서는 바닥에 튀기지 않은 공을 바로 치는 ‘발리’ 동작은 금지됩니다
  • 두 발 중 하나라도 NVZ에 걸쳐 있거나, 치는 도중 NVZ에 들어가면 반칙입니다
  • 단, 공이 NVZ에 튄 후에는 들어가서 쳐도 무방합니다

점수 규칙 (Scoring)

  • 서브를 넣는 팀만 점수를 얻을 수 있습니다
  • 11점 선취, 단 2점 차 이상일 때 게임이 종료됩니다
  • 복식 경기에서는 같은 팀 두 명이 번갈아 서브하며, 점수 표시는 다음과 같습니다:

예: 5-3-1

  • 5 = 서브 팀 점수
  • 3 = 리시브 팀 점수
  • 1 = 첫 번째 서버

초보자가 자주 실수하는 부분

  • 서브 시 허리보다 높은 위치에서 공을 치는 경우
  • 더블 바운스 룰을 놓치고 서브 직후 바로 앞으로 달려가서 발리
  • NVZ 안에서 발리를 시도하는 실수
  • 점수 호명 순서를 틀리는 경우 (점수는 항상 서브 팀 먼저 → 리시브 팀 → 서버 순서)

초보자에게 유용한 팁

• 드롭 서브부터 시작하면 타이밍을 맞추기 쉽습니다
• 처음엔 천천히 넘기는 연습이 더 중요합니다. 세게 치지 않아도 됩니다
• 혼자 연습할 수 있는 벽치기나 공 튀기기로 타이밍 감각을 익히세요
• 복식일 경우 파트너와 간단한 사인(왼쪽/오른쪽, 나/너)을 맞춰두면 충돌이 줄어듭니다.

🌰 도토리 팁

피클볼은 규칙만 보면 복잡해 보일 수 있지만, 몇 번 직접 해보면 금방 익힐 수 있는 스포츠입니다.
특히 더블 바운스와 논발리 존 규칙만 잘 익히면, 대부분의 상황을 자연스럽게 소화할 수 있어요.

저는 규칙보다 서로 웃으며 경기에 참여하는 분위기가 더 매력적이라고 느꼈습니다.
처음엔 실수해도 괜찮아요. 중요한 건 즐겁게 움직이고, 사람들과 어울리는 그 순간입니다.

🏓 [피클볼] 미국에서 50대 이후 피클볼 시작하기

➤ [1편] 피클볼이란? – 시니어에게 왜 인기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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