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여행] 50대 부부의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 Prince Edward Island 힐링 코스 (4편)

샬럿타운(Charlottetown)과 빅토리아 로우(Victoria Row) 산책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중심 도시, 바로 Charlottetown(샬럿타운)입니다. 캐나다 연방의 탄생지로 알려진 이 도시는 역사적인 매력과 현대적인 감성이 어우러진 여행지로, 빅토리아 로우(Victoria Row) 같은 감성적인 거리와 함께 둘러볼 명소가 가득합니다.

샬럿타운(Charlottetown) 소개

샬럿타운은 PEI의 주도(州都)이자, PEI 여행에서 가장 큰 도시입니다. 도시는 크지 않지만 걷기 좋은 거리, 고풍스러운 건물들, 맛집과 기념품 숍이 모여 있어 하루 코스로도 알차게 둘러볼 수 있습니다.

샬럿타운에서 꼭 가봐야 할 장소

  • Confederation Centre of the Arts
    : ‘빨간머리 앤’ 뮤지컬이 공연되는 극장으로, 여름 시즌에는 Anne of Green Gables–The Musical 공연이 대표적입니다.
  • Province House National Historic Site
    : 캐나다 연방회의가 열린 역사적인 건물입니다. (현재는 내부 공사 중일 수 있으니 방문 전 확인 필수)
  • Peake’s Wharf
    : 항구가 보이는 산책로와 기념품 가게, 아이스크림 가게가 즐비한 지역입니다.

사진 Tip: 샬럿타운 시내는 붉은 벽돌길과 역사적인 건물들이 많아 사진 찍기 좋은 배경이 많습니다. 여유 있게 산책하며 골목 구석구석을 담아보세요.


감성 충전 거리, 빅토리아 로우(Victoria Row)

샬럿타운 중심에 위치한 빅토리아 로우(Victoria Row)는 낮에도 예쁘고, 저녁 조명 아래 더욱 낭만적인 거리입니다. 붉은 벽돌 건물과 꽃으로 꾸며진 테라스, 거리 공연이 어우러져 작은 유럽 도시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인기 있는 맛집 & 카페

  • Receiver Coffee Co.
    : 현지인도 즐겨 찾는 브런치 카페. 커피도 맛있고, 빵도 신선해요.
  • Fishbones Oyster Bar
    : 신선한 굴과 해산물 요리를 맛볼 수 있는 해산물 레스토랑.
  • Lemonade stands & 아이스크림 트럭
    : 여름에는 길거리 레몬에이드와 아이스크림 트럭이 나와서 여행 분위기를 더해줍니다.

거리 공연

여름 저녁이 되면 버스킹 공연이 자주 열립니다. 바이올린 연주나 재즈 밴드의 라이브를 들으며 저녁 식사를 즐기기 딱 좋은 장소예요.


샬럿타운 방문 정보

  • 시내 대부분은 도보로 이동 가능합니다. 차량보다는 걷기 여행을 추천해요.
  • 주차 정보: 빅토리아 로우 주변에는 유료 주차장이 있으며, 대부분 시간당 CAD $1~2 수준입니다.
  • 여름 축제: 7~8월에는 샬럿타운 페스티벌(Charlottetown Festival)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니 일정 확인해보세요.

🌰 도토리 팁

  • 빅토리아 로우는 저녁이 더 예뻐요! 해 질 무렵 방문하면 거리 조명이 하나 둘 켜지며 로맨틱한 분위기가 살아납니다.
  • 관광 후 저녁 식사는 이 거리에서 마무리하는 걸 추천드려요.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과 공연이 함께해서 여행의 피날레로 딱이에요.
  • 기념품 쇼핑은 Peake’s Wharf와 Victoria Row를 함께 둘러보며 해결해보세요.

캐나다 PEI 대표 먹거리와 현지 맛집 리뷰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PEI)는 신선한 해산물로 유명합니다. 특히 랍스터, 홍합, 굴 같은 해산물을 맛보기 위해 세계 각지에서 관광객들이 찾습니다. 이 섬은 빨간머리 앤의 고향으로 알려져 일본인 관광객도 많고, 그에 따라 일본식 음식점과 한국식 음식점도 눈에 띄게 많습니다. 하지만 현지 음식을 경험하고 싶은 분이라면 아래의 맛집을 꼭 참고해보세요!

PEI 대표 음식

  • 랍스터(Lobster): PEI의 상징과도 같은 음식으로, 찐 랍스터와 랍스터 롤이 특히 인기입니다.
  • 홍합(Mussels): 깨끗한 바다에서 자란 홍합은 담백하고 쫄깃한 맛이 일품입니다.
  • 굴(Oysters): 세계적으로 유명한 Malpeque Oysters는 현지에서 신선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 감자요리: PEI는 캐나다 최대 감자 생산지로, 다양한 감자 요리도 만나볼 수 있어요

현지 맛집 리뷰

1. Olde Dublin Pub

아일랜드풍 분위기의 펍으로, 저녁에 가면 생음악 공연도 즐길 수 있어요. 랍스터 디너 세트와 맥주 조합이 정말 잘 어울립니다.

  • 위치: 131 Sydney Street, Charlottetown, PE
  • 가격대: 주요 메뉴는 약 $10~$30 CAD 사이입니다. 특히,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음료 주문 시 $1.50 오이스터 스페셜을 제공합니다.

개인후기) 맥주와 함께먹는 오이스터 스페셜 추천합니다. 다른 메뉴도 가격대비 괜찮았어요.

2. Claddagh Oyster House

굴 애호가라면 꼭 가야 할 곳! 다양한 굴을 시식할 수 있고, 해산물 플래터도 훌륭합니다. 인테리어도 고급스러워서 데이트나 특별한 저녁에 추천해요.

  • 위치: 131 Sydney Street, Charlottetown, PE C1A 8C4
  • 가격대: 오이스터는 개당 약 $2.95이며, 주요 요리는 $25~$50 사이입니다. 

개인후기) 맛은 깔끔했으나,가격이 싸지는 않았습니다.

3. Water Prince Corner Shop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 사랑하는 맛집. 랍스터 롤과 홍합 찜이 대표 메뉴입니다. 소박하고 캐주얼한 분위기에서 진짜 해산물 맛을 느낄 수 있어요.

위치: 141 Water Street, Charlottetown, PE C1A 1A8​

가격대: 랍스터 디너는 약 $30부터 시작하며, 다양한 해산물 요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개인후기) 캐주얼한 동네 맛집 분위기에 음식맛도 괜찮았으나 미국 동부와 비교할때 비싼 편이었어요. 음식을 기다리는 시간이 길었습니다.

4. Receiver Coffee Co.

맛있는 커피와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로컬 카페. 아침이나 점심 시간에 가볍게 식사하기에 딱 좋습니다. 내부 인테리어도 세련되고 직원도 친절했어요.

  • 위치: 128 Richmond Street, Charlottetown, PE C1A 1H7
  • 가격대: 브런치 메뉴는 약 $10~$15 사이이며, 커피는 약 $3~$5입니다. 

개인후기) 매일 갔던 카페. 커피가 맜있어요.

4. Hojo’s Japanese Cuisine

캐번디시에서 앤의 자취를 따라 하루를 보내고, 샬럿타운 도심으로 돌아온 저녁.간단하면서도 정갈한 식사가 하고 싶을 땐, Hojo’s Japanese Cuisine이 딱이에요.

이곳은 Confederation Court Mall 1층 안에 위치해 있어, The Holman Grand Hotel 숙박객이라면 주차장에서 호텔을 오가며 지나치는 길목에 있어 매우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요.

  • 메뉴: 스시, 롤, 덮밥, 튀김, 라멘 등 다양한 일본식 메뉴가 잘 갖춰져 있고,
  •  가격 대비 퀄리티가 만족스러워 현지인뿐 아니라 여행자에게도 평이 좋아요.
  • 실내는 생각보다 넓고 쾌적한 좌석 배치로, 하루를 마무리하며 편하게 식사하기 좋습니다.

위치: Confederation Court Mall, Charlottetown

개인후기) 호텔로 돌아가는 길에 힘들어서 우연히 들렀던곳. 가격도 좋고 메뉴가 다양해서 좋아요. 맛도 있어요.

5. Cows Creamery

Cows Creamery는 PEI를 대표하는 수제 아이스크림 브랜드로, 캐나다 전국에서도 인기가 높습니다. 원래는 1983년 샬럿타운에서 시작한 유제품 브랜드로, 지금은 PEI 여행 시 필수 방문 코스로 꼽힙니다. 매장에서는 귀여운 젖소 캐릭터가 그려진 기념품, 티셔츠, 치즈도 함께 판매하고 있어요.

  • 위치: 12 Milky Way, Charlottetown, PE C1E 2E2
  • 운영 시간: 매일 오전 9시 ~ 오후 9시
  • 가격대: 아이스크림 싱글콘 약 $5~6

개인후기) 추천해준 두 가지 맛을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굉장히 달았어요. 특히 달달한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딱 맞을 것 같지만, 단 맛에 예민하다면 깔끔한 맛을 고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리미한 질감과 진한 맛은 확실히 매력적이었습니다.

방문 팁:

  • 여름 성수기에는 줄이 길 수 있으니 오픈 시간대나 이른 오후 방문을 추천합니다.
  • 치즈 공장 견학이나 기념품 쇼핑도 함께 즐길 수 있어요!

🌰 도토리 팁

  • 여름 성수기(6~8월)에는 대부분 레스토랑이 예약 필수입니다. 미리 온라인 예약을 해두는 것이 좋아요.
  • PEI는 일본인 관광객이 많아 일본식 라멘집, 스시집, 그리고 일부 한국 음식점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지 해산물 맛집도 꼭 한 번 경험해보세요!

가고 싶었지만 못 간 곳

The Blue Mussel Cafe

노스 러스트코(North Rustico) 에 있는 인기 해산물 레스토랑. 사전 예약을 하지 않아서 결국 아쉽게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여름 시즌엔 예약 필수라는 점 꼭 기억하세요!

Leave a Comment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